[맹자] 양下-2. 문왕의 동산, 제 선왕의 동산(文王之囿)
양혜왕장구下 (2) : 문왕지유(文王之囿) 齊宣王問曰: “文王之囿, 方七十里, 有諸?” 孟子對曰: “於傳有之.” 제 선왕이 물었다. “문왕(文王)의 동산[囿]은 사방이 70리였다고 하는데, 그런 사실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옛 기록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囿者, 蕃育鳥獸之所. 古者四時之田, 皆於農隙以講武事. 然不欲馳騖於稼穡場圃之中, 故度閒曠之地以爲囿. 然文王七十里之囿, 其亦三分天下, 有其二之後也與. 傳, 謂古書. ‘囿’(유)는 새와 짐승을 번식시키고 기르던 곳이다. 옛날에는 사시(四時)의 사냥은 모두 농한기에 하여 무사(武事)를 익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곡식을 심고 거두는 채마밭[場圃] 안에서 말을 달리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한가롭고 빈 땅을 헤아려 동산을 만들었다. 그러나 문왕의 70리 동산..
201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