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1 ‘기레기’가 판치는 세상 ‘기레기’가 판치는 세상 2018.06.01. 언론의 사회적 책임은 무겁다. 그들에게는 국가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책임이 있다. 언론은 그래서 시민사회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하지만 막상 ‘기레기’라는 조롱이 난무하는 현실을 보면 한국 언론이 시민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도대체 왜 시민들은 언론을 믿지 않는가? 추측컨대 언론이 스스로에게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론 그 자체가 권력인데 도대체 누가 누구를 견제한다는 말인가? 국가 권력과 자본 권력에 종속된 언론이 도대체 얼마나 공정할 수 있는가? 언론은 언론계 외부의 비판에 얼마나 열린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이 모든 질문들은 하나의 근본적인 질문으로 수렴된다. 언론은 과연 스스로 얼마나 엄격한 비판과 성찰의 잣대를 들이대고 .. 2018.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