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봉집3

[삼봉집] 조선경국전을 지어 올리는 전문 조선경국전을 지어 올리는 전문(1394)撰進朝鮮經國典箋 정 도 전 奮義佐命開國功臣ㆍ輔國崇祿大夫ㆍ判三司事ㆍ同判都評議使司事兼判尙瑞司事ㆍ修文殿大學士ㆍ知經筵藝文春秋館事ㆍ判義興三軍府事ㆍ世子貳師ㆍ奉化伯臣鄭道傳, 臣言. 伏承都承旨臣尙敬爲臣具啓, 令臣投進所撰朝鮮經國典, 奉敎投進者. 분의좌명개국공신(奮義佐命開國功臣)ㆍ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ㆍ판삼사사(判三司事)ㆍ동판도평의사사사(同判都評議使司事) 겸 상서사사(判尙瑞司事)ㆍ수문전대학사(修文殿大學士)ㆍ지경연예문춘추관사(知經筵藝文春秋館事)ㆍ판의흥삼군부사(判義興三軍府事)ㆍ세자이사(世子貳師)ㆍ봉화백(奉化伯) 신 정도전은 아룁니다. 도승지 한상경(韓尙敬)이 신에게 구계(具啓)한 것을 받았는데 신에게 편찬된 『조선경국전』을 올리라는 내용이어서 교서를 받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秉籙膺圖.. 2020. 6. 8.
[삼봉집] 어휘 표덕설을 지어 올리는 전문 어휘표덕설을 지어 올리는 전문(1392)撰進御諱表德說 정도전 ① 臣言. 今月十日, 伏蒙都承旨臣閔汝翼傳奉王旨, 令臣撰到表德投進. 臣聞唐帝以堯爲名, 其號曰放勳. 虞舜之重華, 夏禹之文命, 皆其號也. 至周文盛, 有名則有字. 天子諸侯皆字之曰某甫, 卿大夫以下亦然. 由是觀之, 幼則名之, 冠則字之, 所以別長幼而責成人之道也. 恭惟殿下卽位之初, 更名某, 告于天子則天子受之, 告于宗廟則宗廟饗之. 名之所在, 實必從之, 今人謂字曰表德, 德其實也.② 盛德如天之日, 非小臣所能摸擬, 然靑天白日, 有目者所共覩, 臣敢竭愚慮, 請以君晉爲獻. 臣謹按, 從日從一, 日出之始也. 晉, 明升之義. 天日之升, 其明廣照而陰翳消釋, 萬象昭然, 卽人君初政之淸明, 而群邪屛息, 萬法俱新也. 天日旣升, 其明漸進, 卽人君始自踐阼, 傳于千萬世也. 詩曰如日之升, 是.. 2020. 5. 25.
[삼봉집] 남양에 도착해서 임금께 사례하는 전문 남양에 도착해서 임금께 사례하는 전문(1385)到南陽謝上箋 정도전 ① 道傳蒙恩除南陽府使, 已於今月十七日到任上訖. 祇承綸命, 出守海鄕, 愧感交騈, 罔知所措.② 竊念以臣之微, 本無寸長, 蒙先王之知, 擢從臣之列. 當逆旽伏罪, 告謝太室, 俾臣考校鐘律, 肄習祭儀, 比及卒事, 禮無愆違, 先王稱之曰能, 禮曹學官, 命臣兼之. 仍尙符寶, 視草誥院, 恩至渥也. 及先王棄群臣, 臣於是時, 以禮儀郞職掌禮務, 承命廟堂, 糾合百官, 以定大業.③ 殿下初卽位, 庶政俱新. 除臣成均司藝, 藝文應敎,知製敎. 蒙恩召入書筵, 講大學書, 至穆穆文王, 於緝煕敬止, 其於爲人君止於仁, 爲人臣止於敬, 爲人父止於慈, 爲人子止於孝, 與國人交止於信, 懇懇辨論, 以致丁寧, 殿下納之. 臣感知遇之恩, 言無避諱, 觸忤時宰, 斥去南荒, 間關炎瘴, 濱於死者幾至三年. .. 2020. 5. 25.